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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왕십리 곱창 맛집, 배들곱창

by 카페노트 2016.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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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곱창 맛집, 배들곱창

 

 

예전에 한번 먹거리 엑스파일에 소개된 돼지곱창의 위생상태를 보고, 한동안 돼지곱창을 끊었었다. 하지만 종종 지나가다 마주치게 되는 곱창가게에서 풍기는 냄새는 정말 참기 힘들었다. 술안주로 더 없이 좋은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찾아갔다. 왕십리 곱창맛집, 배들곱창.

 

배들곱창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실 이 가게 말고도 다른 가게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곱창 골목에 사람들이 많았다. 

 

 

왕십리 곱창 맛집, 배들곱창은 왕십리 역에 내려서 한참을 걸어야 한다. 한 10분정도? 골목 제일 끝쪽에 위치해있다. 사실 왕십리 곱창골목이라고는 하지만 대로변에 있다... 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찾아간 왕십리 곱창 맛집, 배들곱창이다.

 

왕십리 곱창 맛집, 배들곱창의 외관은 일단 다른 가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가게 앞 길거리에도 3-4개의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날씨가 선선하고 좋아서 밖에 자리는 이미 꽉 차있었다. 보이는 가게 말고 옆에 별도의 공간이 더있다. 왕십리 곱창맛집, 배들곱창의 규모는 꽤 큰편인데도 대부분의 좌석이 꽉 차 있었다.

 

 

왕십리 곱창 맛집, 배들곱창의 메뉴는 소금구이, 야채곱창. 결론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테이블에 빠지지 않고 보이는 술병들. 술 없이 먹기 힘든 음식이기도 하다.

 

 

기본 셋팅된 테이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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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짭짤했던 오이냉국.

 

 

곱창을 싸먹을 쌈야채.

 

 

기름장(향미유가 아닌 진짜 참기름.)

 

 

들깨에 버무린 부추. 고소한 냄새가 일품.

 

 

기타 야채들.

 

 

그리도 내가 좋아하는 클라우드 맥주. 원래 곱창에는 소주이지만, 이번에는 맥주를 먹었다.

 

 

드디어 나온 곱창의 모습. 곱창은 초벌해서 나오므로 바로 먹을 수 있다. 왼쪽이 야채곱창, 오른쪽이 소금구이.

 

 

소금구이 곱창의 자태. 나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곱창이 신선해서 그런지 잡내가 안났고, 곱창 특유의 쫄깃함이 좋았다. 잘못 고르면 한 5분은 씹어야하는 수고스러움은 있지만, 그래서 더 술안주로 좋은 것 같다.

 

 

야채곱창도 충분히 맛있었다. 양념도 맛있고, 곱창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이 가게에는 신기하게 초고추장이 있었다. 처음으로 곱창을 초장에 찍어먹어봤는데 은근히 맛있어서 계속 먹혔던 것 같다.

 

 

소금구이가 질릴때즘 한번씩 야채곱창도 먹어주고. 참고로 왕십리 곱창맛집, 배들곱창에서는 2가지 메뉴를 먹기위해서는 총 3인분이 기본이다. 야채곱창 1.5인분, 소금구이 1.5인분, 이런식으로 주문을 해야한다. 둘이 먹기에는 다소 많을 수 있다. 우리도 사실 1/3정도는 남긴 것 같다. 메뉴 2가지를 먹으려면 3명이 가는 것을 추천!

 

 

왕십리 곱창 맛집, 배들곱창은 맛에서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다만 2가지 메뉴를 3인분 시켜야 한다는 점, 화장실이 낙후된 점 등의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우리가 간 날은 추석연휴 중이라 인력이 부족한지, 볶음밥 등의 추가메뉴 주문이 불가능했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서 먹어봐야겠다.

 

 

 

배들곱창 주소 : 서울 성동구 마장동 574

 

전화번호 : 02-2299-1717

 

주요 메뉴 및 가격 : 소곱창 15,000원, 각종 돼지곱창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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