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죽은 블로그 살리기 프로젝트, 4년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다

by 카페노트 2020. 11. 23.
반응형
반응형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글을 쓴게 2016년 9월 29일이다.

4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다시 블로그라는 공간에 글을 쓴다는게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우선 내가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려는 이유는 두 가지,

 

첫 째는 "부수입"이다.

현재 나는 본업으로 직장에 다니고 있다. 교직원에 재직중이라 물론 부업은 금지이지만, 본업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기에 작게나마 부업을 알아보고 있다. 첫번째 부수입은 해외구매대행이다. 해외구매대행을 시작한지느 4개월 정도가 지났고 어느정도 수익이 나고 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도 해외구매대행과 관련된 일기도 써볼까 한다.

그리고 또다른 부업으로 생각한게 블로그이다. 현재 많은 유튜브에서 부업에 관한 내용으로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 중에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도 많이 볼 수 있다. 나에게 영감을 준 유튜버를 만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볼까 한다.

 

블로그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와 비슷하다. 스마트 스토어는 다른 쇼핑몰과 다르게 블로그 형식으로 물건을 판매했을 때 많은 판매가 일어난다고 한다. 또한, 누군가가 이 글을 봐줄까? 누군가가 이 상품을 보고 구매해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것도 둘의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로그와 쇼핑몰 사업을 병행하면서 상생의 기회를 찾고자 한다. 이 것이 바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두 번째 이유다.

 

블로그를 시작한 두 번째 이유는,  앞서 잠깐 설명했지만 쇼핑몰과의 상생을 위해서다. 블로그나 SNS만큼 무료로 제품을 홍보하기 좋은 공간도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블로그는 이미 포화상태고 죽은 시장이라고도 표현하지만, 그럼 어떤가. 블로그를 발행하는데 금적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처음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특히나, 죽은 블로그(4년 동안 글을 안쓴)를 살리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신생 블로그보다 유리한 조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4년만에 블로그를 들어와 제일 먼저 한 일은, 지난 통계를 본 것이다. 방문자와 애드센스 수익 통계 두 가지를 보았다.

 

 

방문자수는 물론 형편 없었다. 일평균 4-5명이 내 블로그를 방문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어떤 날은 200명까지고 방문자가 들어왔다. 이는 아직 '완전' 블로그가 죽지 않았다는 반증을 보여준다. 

 

↑ 2020년 11월 1일, 일 방문자 199명

 

 

 

그리고 애드센스 수익도 아주 적지만, 조금씩 쌓여 어느새 19달러까지 불어있었다. 꽁돈으로 20달러를 번 것 같아 기쁘기만하다.

 

흔히들 블로그에서 제일 중요한건 인내심과 노력이라고 말한다. 나 역시도 블로그를 그만둘 때는 소재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당장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수익이 나오지 않아 속상한 마음에 접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난 4년간 내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 라는 후회가 생긴다.

 

다음 4년 후에는 부디 지금과 같이 후회가 아닌 성취감만 가득하길 바라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