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제주도 여행코스 - 산굼부리, 제주도 자연경관 Top

by 카페노트 2016. 7. 25.
반응형

생각해보면 제주도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4일간 

진짜 알차게 관광지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친구들과 노는게 더 조아서 관광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지요.

더러 관광지를 좀 봤더라도 10년도 더 되어

기억도 잘 안나네요.


산굼부리도 제주도 수학여행 때 방문했던 곳

중에 하나입니다. 기억속에 얼핏 분화구 비스무리 한 것만

있었는데, 이번에 이 곳을 다녀오고

처음본 것마냥 정말 멋지고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 산굼부리 입구



이번 제주도 여행중에 산굼부리가 좋았던 이유는

이 곳의 경관도 경관이지만, 일찍 방문해서 그런지

관광객도 별로 없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느긋하게 산책하고, 사진찍고, 아주 여유롭게

관광을 해서인 것 같네요.


주차장은 꽤 넓었으나, 주차된 차도 별로 없고

입구도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 산굼부리 매표소


산굼부리 매표소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노란리본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곳의 요금은 개인기준으로 성인 - 6천원, 청소년, 어린이 등 3천원입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09:00 - 18:40

동절기 09:00 - 17:40 입니다.


소요시간은 천천히 걷고,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야되니깐

1시간 30분 정도 잡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삼굼부리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약간은 이국적인 모습의 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엇습니다.


길 옆에 늘어선 돌들은 언뜻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 산굼부리로 올라가기 위한 길들 


산굼부리로 올라가는 길들의 모습입니다.

양쪽으로 빽빽하게 놓여있는 억새풀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가을에 가면

억새풀들이 노~랗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초여름에 가서 녹색 억새풀들밖에 보지 못했다는 점.


하지만 녹색 억새풀도 나름대로의 산뜻한 분위기를

내고있어 그런대로 멋있었어요.










산굼부리로 올라가는 길은 보시는 것처럼 경사가 가파르지도 않고

시원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주변 경치를 맘껏 구경하며

올라갈 수 있어요.








하늘도 맑고, 사람도 많이 없고

주변에는 온통 녹색풀들이 놓여있어

정말 멋진 경관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산굼부리 방문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날씨 좋은 날, 약간은 이른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 부채모양의 조형물


올라가다보니 이런 모양의 조형물도 있어요.

정확히 어떤 뜻의 조형물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제약회사를 떠오르게 하네요.





▲ 마르형 산굼부리



산굼부리 정산에 오르니, 한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산굼부리를 볼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조금 크더라구요.


산굼부리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마르(maar)형 분화구라고 하네요. 

그리고 "굼부리"는 분화구를 가르키는 제주도의 말입니다.


마르형 -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없이 열기의 폭발로

암석을 날려 구멍만이 남게된 분화구











▲ 산굼부리 정상에 놓여있는 흔들의자





▲ 산굼부리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산굼부리 정상에 올라서서 분화구 뿐만아니라

뒤로 돌아서 올라왔던 아래쪽을 돌아보니, 이 또한

경관이었습니다. 제주도 산들은 산맥의 형태가 아니고

중간중간 오름 형식의 산이 많아

시야가 탁 트여 정말 멋있는 경관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정상에서 바라본 또다른 모습


정상에 올라서니 슬슬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라구요.

이 때부터는 비가 올 것 같아 약간 서둘렀던 것 같네요.










산굼부리 왼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또 다른 모습의 분화구도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 들판에는 노란 들꽃이 피어있었습니다.






▲ 산굼부리 들판







산굼부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다보면, 

이런 길이 하나 나오는데, 이 길로 들어가면,






이런 들판하나가 보여요. 여기도 넓게 펼쳐져 있어서

사진찍고 놀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아직 다 피지 않은 수국


저희가 갔을 때, 제주도에서는 수국이 한창이어서

많은 곳에서 수국을 볼 수 있었어요.








▲ 들판 중앙에 서있던 나무 한 그루 


들판에는 이런 나무도 한 그루 서있더라구요. 

넓은 들판 중아에 있어서 그런지, 더 멋있었습니다.





작지만 왼쪽의 '산굼부리'라는 글씨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많은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하늘에 가득 낀 먹구름 보이시나요?

저희는 이때 즘, 비가 쏟아질 거 같아 허겁지겁 내려왔어요.


산굼부리는 전체적으로 경관과 주변 풍경이 너무 이뻐서

구경하기에도 좋고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였어요.


원래 계획에 없던 곳인데, 지인의 추천으로 다녀왔던 곳.

안 다녀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 같아요.

다만, 다음에는 가을에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제주도 가시면 산굼부리 한번 방문해보세요^^






산굼부리 주소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98

전화번호 : 064-783-9900

이용시간 : 09:00 ~ 18:40 하절기 기준

이용요금 : 성인 6,000, 이외 3,000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