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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탐방~

by 카페노트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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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강이나 바다로 물놀이 가는 분들도 있고, 산으로 등산을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오늘은 여름 산책길로 좋은 월정사 전나무숲길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오대산의 입구에서 월정사 입구까지 전나무로 이루어진 숲길을 말합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 중 하나로 전나무가 약 1700여 그루가 심어져있습니다.



전나무숲길은 월정사와 세월을 같이했는데, 근대에서 넘어와서 1994년까지 포장되어 있던 도로를 옛길로 복원하고자 다시 마사토 등의 흙으로 덮어 흙길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전나무숲길은 흙길로 되어 있지만 평평하게 잘 포장되고 길 중간에 큰 돌이 없어 유모차나 카트도 무난하게 끌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휠체어를 탄 장애인분들도 문제없이 전나무숲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사전에 문의후에 방문하는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나무숲길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오대산과 전나무숲길의 설명과 이곳에 사는 동식물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안내판들이 많습니다.



제주도의 비자림도 제일 오래된 비자나무가 약 900년 가까이 되어서 천년의 숲이라고 부르던데, 이 전나무숲길 또한 천년의 숲이라는 별칭을 갖고있네요. 전나무숲길은 왕복으로 약 40분, 사진찍고 느긋하게 걸으시면 약 50~60분정도 소요됩니다.



전나무숲은 제12회 아름다운숲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전나무숲길의 시작인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기둥이 한줄로 되어있는데서 유래된 말로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월정사의 일주문은 화려한 단청에 다포계의 공포로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시각효과를 나타냈으며, 현판의 '월정대가람'은 탄허스님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 바늘잎나무 안내판



전나무숲길에 있는 전나무들은 정말 관리가 잘되어 왔는지, 전반적으로 상한데 없이 쭉쭉 길게도 뻗어있어요. 여름에 가도 시원하게 산림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나무는 나무에서 젖(우유)이 나온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탄소와 수소가 결합된 바늘잎에서 상큼한 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전나무에서는 피톤치드가 뿜어져나와 걷는 내내 정말 상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방의 토속신을 모시던 성황각도 보이네요.



월정사가 있는 오대산은 높이 1,563m로 5개의 봉우리와 5개의 암자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중간에는 이렇게 전나무숲에 사는 식물들에 대한 설명들도 있어, 식물들을 찾아보고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 아니 거미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이 나무는 2006년 밤 쓰러지기 전까지 전나무숲에서 가장 큰 전나무였다고 하네요. 



잘리 부분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이렇게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둘레도 전나무 치고 정말크고 웅장했습니다. 전나무숲에서 산림욕을 하자니 어지러웠던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걷는 내내 받을 수 있었어요. 


혹시라도 강원도 여행 중에 산책할 곳을 찾으신다면,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매표소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 63


전나무숲길(월정사) 입장료 : (개인기준)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


주차요금 : 승용차 2,000원, 중형차 4,000원, 대형차 6,000원


소요시간 : 약 40~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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