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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사카 꼬치구이 맛집, 난반테 위치 및 영업시간

by 카페노트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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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역 맛집, 꼬치구이 난반테

 

 

오사카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나마비루, 생맥주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만큼 일본에서 먹었던 맥주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특히나 일본 여행 중에 수시로 사먹었던 산토리 프리미엄, 한국에서는 쳐다도 보지 않던 맥주가 일본에서 한번 먹어보고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 이유는 맥주자체도 맛있지만, 맥주와 함께먹던 안주들이 맛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갔던 여행이라 날이 더웠던 것도 한 몫 해구요. 더운 날 저녁에, 여행에 지친몸을 이끌고 맛있는 안주에 먹는 생맥주 만큼 맛있는게 또 있을까 싶네요. 물론 술을 안드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죠.

 

맥주와 함께 먹었던 안주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야키토리(꼬치구이)입니다. 꼬치구이는 한국에서도 자주 먹는 안주이지만, 일본 오사카 여행중에 먹은 꼬치구이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갔던 난반테라는 꼬치구이집은 한국에서는 식신로드에 소개되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방문하는 가게가 되었죠. 오늘은 난반테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난반테를 찾아가기 전에는 오후 내내 난바역 근처와 도톤보리를 돌아다니느라 몸이 지칠대로 지쳐있었습니다. 도톤보리는 정말 볼 것도 많더라구요. 물론 살것도 많았습니다. 어떤 물품은 여기가 싸다. 저 물품은 저기가 싸다 하면서 하루종일 시장을 누비고 다녔던 것 같네요.

 

 

그렇게 도착한 난바역 꼬치구이 맛집, 난반테. 난반테를 가면 보통 웨이팅을 해야된다고 하던데 저희는 9시 정도에 갔는데도 운 좋게 웨이팅은 하지 않았어요. 바로 자리를 안내받아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난반테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류의 술집이었던 거 같아요. 일단 분위기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고 친구와 앉아 별다른 얘기 하지 않아도 술이 맛있을 수 있는 그런집?이라고나 할까요.

 

난반테는 일반적인 테이블도 있지만, 이렇게 주방을 둘러싸고 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도 있어 직접 주방에서 요리하는 분께 주문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테이블이 저는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은데, 옆에 모르는 사람과 앉기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는 것 같더라구요.

 

 

주문은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소문난 오사카의 맛집을 가면 대부분의 가게가 한국어로 된 메뉴를 구비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삼겹살을 주문했어요. 삼겹살이 약간 두꺼워서 안이 촉촉할 정도로 육즙을 머금고 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일부러 약간의 텀을 두고 하나씩 주문을 했는데 가게의 분위기와 음식을 충분히 즐기고 싶었어요. 왠지 주방에서 요리하는 분에게 직접 주문하는 시스템도 재밌기도 하구요.

 

일본에서는 퇴근하고, 혼자 이런 곳에 와서 가볍게 맥주한잔하고 집에 들거나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나왔네요. 메뉴들은 보통 300~500엔 대로 그리 비싸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고기만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샐러드도 주문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꼬치구이들은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물론 샐러드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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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던 거 같아요. 난반테도 한국사람 보다는 일본 사람들이 더 많은 현지인 맛집 같더라구요. 한국에서 유명해지기 전부터 현지인 맛집이었던 듯 합니다.

 

 

샐러드는 야채가 싱싱하고, 소스도 상큼해서 맛있었어요.

 

 

정말 맥주안주로는 꼬치구이 만한게 없다 싶을정도로 조화가 좋았어요. 더운 여름에 뜨거운 주방앞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먹는 것도 충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운 날씨에도 싫어하는 내색 하나 없이, 땀 닦아 가며 웃으면서 일하고 계시더라구요. 주방에서 꼬치 굽고 계시는 분들이 언뜻봐도 3-4명 정도 되어보였는데, 모두 직업정신이 투철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난반테의 메인메뉴를 꼽으라면, 이 메뉴를 꼽고 싶습니다. 구운 주먹밥인데요. 정말 아무것도 없이 밥을 삼각김밥 모양으로 만들어 구워내는 건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구운 주먹밥은 약간의 소금간만 되어 있는데, 밥을 구워먹어본적이 없어 새롭고 신기했어요. 겉은 누룽지 처럼 바삭하고, 안에는 밥처럼 약간 촉촉했는데 간이 잘되어 있어 꼬치구이로는 부족할 수 있는 배를 채우는데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오사카를 간다면, 이 곳 만큼은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오사카 난반테 위치(주소) : 4-5-7 Nanba, Chuo-ku, Osaka

 

전화번호 : +81 6-6631-6178

 

영업시간 : 월~금 17:00 ~ 24:00, 토~일 17:00 ~ 23:00

 

 

2016/08/11 - [해외여행] - 오사카 오므라이스 맛집, 홋쿄쿠세이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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